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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잇슈

“버스 안에서 햄버거 먹었습니다. 민폐인가요?”

달리는 버스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욕을 먹었다는 여성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버스에서 햄버거 먹는 거 민폐 vs 민폐 아님 햄버거 먹었다고 욕 먹었어요"라는 사연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오늘 비도 많이 오는데 회사에서 파견을 가게되서 아침에 시외버스를 탔다. 시내버스도 아닌데 뭐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햄버거 사줬는데 옆자리 여자가 냄새난다고 뭐라 그래서요. 민폐인가요? 너무 황당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황당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냄새나는 음식물을 취식하는 행동은 비매너 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모두가 '마스크'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때에 입을 가리지 않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더욱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왜 차라리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서 소주나 한잔하지 그랬냐 기왕 먹는 거", "버스에서 마스크도 못 벗게 하는데 무슨 햄버거를 먹냐", "시내버스에서는 음식물 먹으면 하차요구도 가능하다", "기차 탔는데 옆자리 여자 샌드위치 과자 음료수 끊임없이 먹는데 죽여버리고 싶었음" 등 분노했다.